“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심장 부정맥으로 은퇴한 아구에로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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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으로 은퇴한 아구에로가 비하인드를 밝혔다.
독일 매체 '스포엑스'는 8일(한국 시간)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심장 문제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지 6개월 만에 2021년 말에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이제 그는 그 극적인 경험에 대한 비하인드를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마지막으로 "진정하고 나니 심장이 더 빨리 뛰는 것 같았다. 그때 부정맥 발작이 찾아왔다. 일주일 전에도 훈련 중에 이런 일이 있었지만 20초 동안만 발생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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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부정맥으로 은퇴한 아구에로가 비하인드를 밝혔다.
독일 매체 ‘스포엑스’는 8일(한국 시간)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심장 문제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지 6개월 만에 2021년 말에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이제 그는 그 극적인 경험에 대한 비하인드를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2021/22 시즌 12라운드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8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서 필리페 쿠티뉴와 교체되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심장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는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았고 이로 인하여 당분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지속적인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입원을 결정했다.
아구에로는 유튜브의 클랭크 미디어에서 "물에 빠져 죽는 것 같았고 통증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머리에 엄청난 압박감이 느껴졌다. 몸이 아파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고 '내가 지금 너무 아프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 후 아구에로는 충격이 오기 전 마지막 순간에 대해 "헤딩을 하려고 뛰어올랐다. 상대가 역습을 시작했고 나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기절할 것 같았고 진정하고 싶었다.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경기를 멈춰라'라고 말하듯 알라베스 주장의 손을 잡았다. 그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경기는 중단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마지막으로 "진정하고 나니 심장이 더 빨리 뛰는 것 같았다. 그때 부정맥 발작이 찾아왔다. 일주일 전에도 훈련 중에 이런 일이 있었지만 20초 동안만 발생했었다"라고 말했다.
아구에로는 메시와 관련된 바르셀로나 일화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아구에로가 메시로부터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은 후 그를 설득했다. 아구에로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이) 잘될 거라고, 훈련을 시작할 거라고 나를 안심시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뉴스를 보고 가짜인 줄 알았다. 그에게 편지를 보냈더니 '맞다'라고 답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다음 날 그를 봤는데 상태가 꽤 안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과 2년 계약을 체결한 후 아구에로는 자신의 절친이었던 메시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구에로는 메시의 상징적인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제안받았지만 아구에로는 친구가 결국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거절했다.
아구에로는 “메시가 떠나자마자 클럽에서 '10번'을 제안했지만 나는 거절했다. 나는 모든 클럽에서 '10번'이었기 때문에 그 번호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시가 돌아올 거라고 믿었다. 다른 누군가가 그 번호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들은 내게 ‘이걸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너 아니면 안수 파티뿐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내게 10번은 메시의 것이고 그가 없으면 사용하지 않을 것이니 안수 파티에게 주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알라베스와의 경기 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3개월간 결장했었다. 그 후 그는 결국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아구에로는 빠르게 회복하며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제2의 삶을 시작했고 그라운드로 돌아와 전 팀 동료인 피케가 주최한 킹스 리그 대회에도 참가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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