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에도 대만에 무력시위…항공기·선박 동원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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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최대 명절 춘절(春節)을 맞은 10일 중국이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대만에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대만 국방부는 10일 "대만 주변을 운항하던 중국 인민해방군(PLA) 항공기 5대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 선박 4척이 오늘 오전 6시까지 탐지됐다"고 발표했다.
취임식 전까지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무력시위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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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중화권 최대 명절 춘절(春節)을 맞은 10일 중국이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대만에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대만 국방부는 10일 "대만 주변을 운항하던 중국 인민해방군(PLA) 항공기 5대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 선박 4척이 오늘 오전 6시까지 탐지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항공기 2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남서부와 북부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진입했다"면서 "군은 상황을 주시하고 적절한 병력을 투입해 대응해 왔다"고 공지했다.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는 지난달 13일 총통 선거에서 승리했다. 라이 당선인은 오는 5월20일 취임식을 하고 차이잉원 현 대만 총통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 전까지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무력시위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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