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PL에서 심판이 선수 때문에?...“너무 무서워서 판정 바꾼 적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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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심판이 로이 킨 때문에 판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마크 클라텐버그가 로이 킨 때문에 경기 중 결정을 바꾼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전직 PL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가 킨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편 클라텐버그는 과거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 5명을 꼽은 적이 있었는데 여기에 킨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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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전직 심판이 로이 킨 때문에 판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마크 클라텐버그가 로이 킨 때문에 경기 중 결정을 바꾼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로이 킨은 과거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코브 램벌러스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킨은 맨유 소속으로 478경기에 나서 51골 38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만 7번 경험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네 차례 정상에 올랐다.
1998/99시즌 맨유가 트레블(PL,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기록할 땐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당시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1년도엔 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킨은 실력뿐만 아니라 엄청난 다혈질로도 유명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에겐 거친 태클을 날렸다. 훈련 중엔 팀 동료와 마찰도 잦았다. 특히 과거 엘링 홀란의 아버지였던 알프잉에 홀란의 무릎을 겨냥한 태클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킨은 무서워한 건 선수만이 아니었다. 전직 PL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가 킨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클라텐버그는 각종 주요 경기에서 경기를 관장하며 유명 심판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런 클라텐버그도 킨이 무서웠다.
클라텐버그는 “킨은 코너킥을 달라고 소리 질렀다. 분명히 골킥이었지만 그가 너무 큰 소리로 소리를 질러서 코너킥을 선언했다. 그 정도로 겁이 났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클라텐버그는 과거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 5명을 꼽은 적이 있었는데 여기에 킨이 포함됐다. 그는 “2018 월드컵 기간 동안 ITV에서 킨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 그는 신사적이고 곁에 있어도 좋은 사람이다”라며 킨이 경기장 안과 밖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킨은 믿을 수 없었다. 앙프잉에 홀란에게 한 거친 태클처럼 폭발할지 알 수 없었다. 그건 수치스러운 일이었고 미리 계획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텐버그는 “킨은 항상 돌처럼 차갑고 강인한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 이는 심판에게 문제가 된다. 그와 파트릭 비에이라 사이에 있었던 것처럼 자존심이 발동해 싸움으로 번지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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