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맹활약’ SK, 정관장전 7연승 질주…5연패 탈출+3위 수성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2.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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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3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의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84-72로 눌렀다.

이로써 정관장전 7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5연패에서 벗어난 SK는 24승 15패를 기록,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

SK가 워니, 오재현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정관장도 이종현, 정효근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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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3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의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84-72로 눌렀다.

이로써 정관장전 7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5연패에서 벗어난 SK는 24승 15패를 기록,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 아울러 전희철 SK 감독은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역대 최단 경기(147경기) 만에 세운 위업이라 더 뜻깊은 성과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26패(13승)째를 떠안았다. 순위는 변함없는 8위다.

정관장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SK 워니. 사진=KBL 제공
전희철(왼쪽) 감독과 SK 선수단. 사진=KBL 제공
자밀 워니(22득점 8리바운드)는 맹활약하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재현(16득점)과 허일영(17득점), 오세근(13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정관장에서는 자밀 윌슨(23득점 4리바운드)을 비롯해 로버트 카터 주니어(10득점), 정효근(10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SK가 워니, 오재현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정관장도 이종현, 정효근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여기에 윌슨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보이며 정관장 공격을 이끌었다. 시소게임이 벌어진 끝에 워니의 자유투를 앞세운 SK가 23-22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초반 분위기는 SK의 몫. 오세근이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허일영의 3점포도 불을 뿜었다. 정관장도 만만치 않았다. 윌슨이 연달아 득점을 올려놓으며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SK는 쿼터 중반 서서히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오세근, 오재현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고, 리온 윌리엄스의 외곽슛도 림을 갈랐다. 정관장은 최성원, 이종현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윌리엄스의 자유투에 힘입은 SK가 49-45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SK는 점수 차를 벌렸다. 송창용이 외곽슛을 꽂아넣었고 워니, 오재현의 득점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침묵하던 정관장은 카터 주니어의 3점 플레이와 박지훈의 3점포로 맞섰지만, SK의 공세를 막는데 애를 먹으며 반등하지 못했다. SK가 69-55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SK는 허일영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정관장은 고찬혁의 4점 플레이로 응수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반등에 실패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그렇게 SK는 연패에서 벗어나게 됐다.

정관장전에서 연패를 끊어낸 SK 선수단. 사진=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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