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속 강원 지역 설 연휴 관광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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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자 토요일인 10일 강원 지역은 포근한 날씨 속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관광지가 붐볐다.
이날 오후 2시쯤 강원 춘천 일대 도로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많이 다니진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강릉지역 관광지에도 연인·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까지 치악산은 2693명을 비롯해,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등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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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설날이자 토요일인 10일 강원 지역은 포근한 날씨 속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관광지가 붐볐다.
이날 오후 2시쯤 강원 춘천 일대 도로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많이 다니진 않았다. 대신 지역 명소인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삼악산케이블카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소양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지역 닭갈비, 막국수 맛집에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맛을 봤다. 또 구봉산과 신촌리 등 카페거리에도 사람들도 끊이질 않으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주도 비교적 한산 모습이었다. 공공기관이 자리한 혁신도시는 가족들을 보기 위해 전국으로 흩어지며 하루 종일 한산했다. 원주중앙시장에는 온 가족들이 나와 나들이를 즐기고, 물건을 사는 등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강릉지역 관광지에도 연인·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이어졌다. 해변의 유명 카페와 순두부 짬뽕·장칼국수 등 유명 맛집 앞에선 대기 줄을 서야만 했다.
폐장을 한 달가량 남겨둔 도내 스키장에선 스키어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평창모나용평 스키장에는이날 오후 3시 기준 2800여명의 스키어가 은빛 질주를 했다. 또 정선 하이원 스키장, 엘리시안강촌스키장 등도 스키어들로 북적였다.
도내 유명 산들 역시 이른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잇따랐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까지 치악산은 2693명을 비롯해,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등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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