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가 최초로 승인한 삼성 갤럭시 워치의 신기술
임경업 기자 2024. 2. 10. 15:24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 FDA ‘드 노보’ 승인 획득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드 노보 승인은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는 의미다.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은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과 무호흡·저호흡 상태의 패턴을 분석해,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한다. 갤럭시 워치는 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단, 데이터 정확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열흘 간 두 번 이상 일일 4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이 기능은 향후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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