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5대 리그 유일 무패’ 레버쿠젠vs’리그 12연패 도전’ 뮌헨, 미리 보는 결승전!

정지훈 기자 2024. 2.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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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레버쿠젠은 승점 52점으로 리그 1위, 뮌헨은 50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우승한 뮌헨은 다시 한 번 트로피를 정조준하며 리그 12연패에 도전한다.

리그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모두 보유한 뮌헨의 공격진은 이제 레버쿠젠의 골망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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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미리 보는 결승전. 리그 무패의 레버쿠젠과 12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뮌헨이 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바이어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승점 52점으로 리그 1위, 뮌헨은 50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양강 구도’를 만들고 있다. 지난 9월 맞대결에서는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지금 리그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 ‘5대 리그 유일 무패’ 레버쿠젠vs’리그 12연패 도전’ 뮌헨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승 4무를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뮌헨의 리그 1강 체제를 위협하며 클럽 첫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1년 만에 자신의 철학을 팀에 잘 녹여냈다. 3백을 기반으로 플레이하지만 사실상 4백에 가까운 경기 운영을 보여준다. 이러한 포지션 변형을 통해 공격 시 수적 우위를 가져간다. 복잡하지만 전술적으로 잘 풀어내며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뮌헨은 의심의 여지없는 독일의 강호이다. 독일 내의 모든 프로 축구 대회에서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한 뮌헨은 다시 한 번 트로피를 정조준하며 리그 1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명성에 비해 위협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해리 케인, 김민재 등을 영입하며 선수 보강을 했다. 케인과 김민재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김민재가 합류한 뮌헨은 이제 리그 우승에 집중할 것이다.


# 보니페이스 빠진 레버쿠젠...뮌헨의 골문 위협할 선수는?


레버쿠젠은 중요한 경기에 주요 득점원이 없다. 10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빅터 보니페이스가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3개월간 결장하게 되었다. 승리를 위해선 보니페이스의 공백을 잘 메워야 하는 레버쿠젠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합류한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옵션이 될 수 있다. 피지컬 플레이, 연계플레이 같은 보니페이스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지난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등번호 9번을 부여받은 만큼 클럽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공격수 2순위인 파트리스 시크가 부진한 지금 그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역시 골을 노릴 수 있다. 7골로 보니페이스 다음으로 레버쿠젠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지난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바 있는 그리말고는 이번 시즌 7골 8도움으로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접 득점뿐만 아니라 찬스메이킹도 능숙하기에 뮌헨을 이 선수를 경계해야만 한다.


# 최강 듀오 ‘케인&사네’, 뮌헨 공격의 선봉대장!



레버쿠젠과 달리 뮌헨의 공격진은 공백 없이 막강하다. 해리 케인과 르로이 사네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의하면 이 듀오는 32골을 넣으며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케인은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리그 20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와 있다. 2위 세루 기라시와는 7골이 차이가 난다. 경기당 1.2골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도움도 5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네는 리그 20경기에서 11개의 도움을 올리며 도움 단독 선두에 올라와 있다. 8골을 포함해 총 1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모두 보유한 뮌헨의 공격진은 이제 레버쿠젠의 골망을 정조준한다.


글=‘IF 기자단’ 2기 김용중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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