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시아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 시사…"美에 책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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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북한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위험이 더 커지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동향 역시 마체고라 대사의 핵실험 가능성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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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북한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위험이 더 커지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도 "만약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의 동향 역시 마체고라 대사의 핵실험 가능성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지난달 19일 지난달 19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같은 달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을 시험했다고 밝히며 해당 시험은 앞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맞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해일은 북한이 개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3월28일 '해일-1'을 개발·시험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으며 같은 해 4월8일 '해일-2'를 시험했다고 발표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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