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부산지역 출마자 국힘 66명·민주 34명 '쏠림 현상'

신심범 기자 2024. 2.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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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부산지역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보다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포함한 영남지역 전반에 국민의힘 후보가 많은 반면 광주 등 호남지역에는 민주당 후보자가 다수 출마해 정당별 영호남 쏠림 현상이 재차 확인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부산지역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는 국민의힘 66명 민주당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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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부산지역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보다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포함한 영남지역 전반에 국민의힘 후보가 많은 반면 광주 등 호남지역에는 민주당 후보자가 다수 출마해 정당별 영호남 쏠림 현상이 재차 확인됐다.

지난 7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5층 컨퍼런스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모의개표 실습’이 열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수검표·수개표를 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부산지역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는 국민의힘 66명 민주당 34명이다.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가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보다 2배에 조금 못 미치게 출마한 것이다.

이밖에 대구(국민의힘 37명·민주당 8명), 경북(국민의힘 54명·민주당 13명), 경남(국민의힘 56명·민주당 21명)에서 역시 국민의힘 후보가 2~5배가량 많았다. 반면 광주(국민의힘 6명·민주당 33명), 전북(국민의힘 3명·민주당 32명), 전남(국민의힘 7명·민주당 42명)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많았다. 전국 단위로는 국민의힘 705명, 민주당 561명, 진보당 85명, 무소속 52명, 자유통일당 38명, 개혁신당 26명 순이었다.

이번 총선에 에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전국에 총 1492명이다. 남성이 1265명, 여성이 227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으로 41.8%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64명) 순으로 많았다. 20세 미만은 1명이고,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등 정치인 592명, 국회의원 1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변호사는 135명, 대학교수 등 교육자가 97명, 의사·약사가 1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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