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형들 따라 재차 사과…클린스만은 “지난 1년 성공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참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과글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참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과글을 올렸다. 반면 ‘졸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대조적인 글을 올렸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달 동안 아시안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수들, 코치진, 지원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적었다.
이어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써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매 경기 선발로 나선 이강인 바레인과 1차전(3-1 승)에서 멀티골로 맹활약했고,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3-3 무)에서도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는 등 총 3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강인 등 유럽파의 활약에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전체적인 전략 부재 등으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강인은 “많은 팬 여러분께서 실망하셨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저희 대표팀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돼 경기장에서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세계 무대에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지난 8일 소속 팀으로 돌아가자마자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며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고 전했다.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그간의 성과를 어필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린스만은 요르단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에서 많은 드라마를 썼고, 16강과 4강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했다. 4강 탈락은 실패가 아니다”며 “요르단전 전까지는 (A매치) 13경기 무패였다. 지난 1년 동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