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파이널 포 앞둔 정관장, 아반도는 세부에 갈 수 있을까?

잠실학생/최창환 2024. 2. 10.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관장이 다시 필리핀을 찾는다.

렌즈 아반도는 이번에도 선수단과 동행, 자국 팬들을 만날 수 있을까.

비록 뛸 수 없는 상태였지만, 정관장은 지난달 24일 필리핀에서 열린 TNT 트로팡 기가와의 원정경기 출전명단에 아반도를 포함시켰다.

만약 파이널 포도 뛸 수 없는 상태라면 어떨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정관장이 다시 필리핀을 찾는다. 렌즈 아반도는 이번에도 선수단과 동행, 자국 팬들을 만날 수 있을까.

안양 정관장은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A조 리그를 2위로 마쳤다. 오는 3월 8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파이널 포를 통해 2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3월 10일에는 3위 결정전과 파이널이 진행된다.

정관장은 슈퍼위크 형식으로 열린 초대 대회 파이널에서 SK에 90-84로 승,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KBL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킨 것은 물론, SK와 토너먼트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EASL 초대 대회 우승 직후 정관장(당시 KGC)
첫 홈&어웨이 조별리그를 마친 김상식 감독은 “아무래도 일정상 힘들긴 했다. 선수층이 두꺼웠으면 더 좋았을 텐데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따랐다. 그래도 선수들의 기량이 늘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국가대표가 아니면 전지훈련 정도가 아니면 다른 나라 팀과 경기를 하기 힘들다. 연습경기와 달리 타이틀도 걸린 대회여서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배병준이 종아리근육 파열로 자리를 비웠다. 4일 4주 진단을 받아 파이널 포 출전 여부는 회복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 렌즈 아반도도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치나누 오누아쿠(소노)와 충돌하며 요추(허리뼈) 3, 4번 골절 및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소견을 받았다. 이후 줄곧 자리를 비우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아반도에 대해 “여전히 걷기만 하는 정도다. 벌써 2월 중순인데 아직 러닝조차 못해 언제 복귀할 거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하고자 하는 의미는 있지만, 의욕만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록 뛸 수 없는 상태였지만, 정관장은 지난달 24일 필리핀에서 열린 TNT 트로팡 기가와의 원정경기 출전명단에 아반도를 포함시켰다. 자국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물론, 기분 전환을 돕기 위한 조치였다.

만약 파이널 포도 뛸 수 없는 상태라면 어떨까. 김상식 감독은 이에 대해 묻자 “(출전명단)12명으로 가는 건 안 될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상식 감독은 이어 “이번에 가면 2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출전명단에 들어가는 건 어렵다. 가게 된다면 12명 외의 1명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아반도가 필리핀 팬들에게 한 번 더 인사하는 것보다도 중요한 건 회복이다. 김상식 감독은 “몸 상태는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 통증이 가라앉아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이전에 복귀하면 운동능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라고 견해를 남겼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AS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