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에 회사 다닐 맛 난다고? 어디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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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산업별로 업황이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대기업 성과급 규모도 실적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최근 사측에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2년에 격려금 명목으로 직원들에게 1인당 400만원을 지급했고, 작년에는 특별성과급으로 400만원과 현대차 주식 10주 등 약 600만원 상당을 지급했습니다.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4% 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이에 부응하는 특별성과급을 지급해 달라는 게 노조의 요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들은 성과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700여명이 돈을 모아 트럭 시위를 벌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 362%로 정했습니다. 작년 성과급 평균은 기본급의 870%의 절반 수준입니다.
유통업계에선 CJ올리브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거머쥔 반면, 신세계는 특별 격려금 없이 평년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사업부문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DS부문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 0%를 기록한 반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OPI 지급률 50%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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