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세계선수권 다이빙 3m 결승서 동메달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2. 10.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수지 선수(25·울산광역시청)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 선수는 2019년 광주에서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으며 이날 한국 다이빙 역대 두 번째 메달도 수확했다.

김 선수 덕에 한국 수영은 역대 세계선수권 메달을 7개(금 2개, 은 1개, 동 4개)로 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다이빙 사상 두번째 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김수지(오른쪽)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한 뒤, 2위 천이원(왼쪽), 1위 창야니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지 선수(25·울산광역시청)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 선수는 2019년 광주에서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으며 이날 한국 다이빙 역대 두 번째 메달도 수확했다. 김 선수의 이번 메달은 국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한국 다이빙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기도 하다.

김 선수는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공동 4위를 한 김수지는 2차 시기에서 ‘앞으로 뛰어 다리를 편 채 양손으로 감싸는 파이크 동작으로 3바퀴 반을 도는 난도 3.1의 107B 연기’를 멋지게 소화해 3위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김수지는 합계 302.95점을 받은 4위 매디슨 키니(27·호주)를 8.3점 차로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우승은 354.75점을 받은 창야니(22·중국)가, 준 우승은 336.60점을 받은 천이원(24·중국)이 차지했다.

김 선수는 2022년 부다페스트와 2023년 후쿠오카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연거푸 16위를 해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올해는 준결승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처음 결승 무대에 오르고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더니 결승에서 3위를 지켜 메달까지 수확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건 늘 즐겁다”며 통증을 참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김 선수 덕에 한국 수영은 역대 세계선수권 메달을 7개(금 2개, 은 1개, 동 4개)로 늘렸다.

경영 부문에서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1위, 200m 3위에 올랐고, 2011년 상하이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9년 광주에서는 김수지가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경영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에 올랐다.

또한 김 선수의 이날 메달로 한국 수영은 세계선수권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1일 시작하는 경영 종목에서 한국 수영은 남자 자유형 200m(황선우), 남자 계영 800m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