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사기' 김재형 옵티머스 전 대표, 징역 3년 추가… 총 43년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관련 추가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전 옵티머스 대표이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대표는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 박모씨와 함께 2020년 5월 해덕파워웨이의 최대 주주인 화성산업에 입금된 유상증자 대금 50억원을 인출해 옵티머스 펀드 환매에 임의 사용하고 유상증자 대금 50억원을 가장 납입한 혐의를 받는다.
해덕파워웨이 명의 예금을 담보로 130억원 상당을 대출받아 임의 사용해 횡령한 혐의도 있다. 해덕파워웨이 소액주주 대표 윤모씨에게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부정 청탁을 하고 6억5000만원을 교부한 혐의,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한 대한시스템즈 법인자금 29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김 전 대표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성산업의 자본금이 필요했던 해덕파워웨이의 상황을 알면서도 범행했다"며 "횡령 규모와 범행으로 인해 해덕파워웨이 주주들이 입은 피해를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검찰이 요청한 212억원 추징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은 김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형량이 줄었다. 재판부는 "화성산업 유상증자 대금 50억원을 가장 납입하고 해덕파워웨이 소액주주 대표 윤씨에게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부정 청탁을 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옵티머스 펀드환매 사태' 관련 사기 혐의로 이미 징역 40년이 확정된 점을 고려했다"고 감형 사유를 설명했다.
대법원도 김 전 대표의 상고를 최종 기각하며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대표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1조원을 가로챈 '옵티머스 펀드환매 사태' 사기 혐의로 2022년 7월 징역 40년형이 확정됐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원이 인정한 상간남 김OO"… 아내와 바람핀 그놈 집앞에 현수막 - 머니S
- 年 12번 제사 지내는 종갓집도 달라졌다… 시간·방식 모두 바꿨다 - 머니S
- [2월10일!] 실시간 뉴스에 충격… 5시간만에 무너진 국보 1호 - 머니S
- 세뱃돈도 세금 내야 할까?… 10년간 2000만원 넘으면 과세 대상 - 머니S
- 미래 먹거리 선점은 내가… K-배터리, 전고체 개발 '각축전' - 머니S
- "정말 듣기 싫어요"… 설날 스트레스 주는 잔소리 1위는? - 머니S
- 넘사벽 집값에 174만명 서울 떠났다 - 머니S
- 한두명이 아니다… 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순대집 어느 정도? - 머니S
- 연중무휴 편의점서 만나는 설음식은 - 머니S
- 전 세계 철강업계가 주목하는 '전기로'… 고로와 무엇이 다르길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