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대 최고 이적료 나온다, 무려 3364억"…네이마르 3192억 경신 가능성↑ '세기의 이적 주인공은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이적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등장할 가능성이다. 얼마일까? 그리고 누구일까?
주인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다. 그를 원하는 팀, 지난 해부터 지속적으로 노크를 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이번에 살라에 도전한 팀은 사우디아라바아의 알 이티하드다.
알 이티하드의 주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574조 5000억원)다. 카림 벤제마에게 2억 유로(2875억원)의 연봉을 주고 있는, 바로 그 팀이다.
알 이티하드가 역대급 이적료를 제시했다. 살라 영입을 위해 제시한 금액은 무려 2억 3400만 유로(3364억원)다. 이는 세계 축구 역사상 이적료 1위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네이마르의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3192억원)였다.
알 이티하드가 세계 최고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살라를 원하고 있다. 그만큼 살라 영입에 간절함을 품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살라 영입을 추진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살라와 리버풀이 거부하며 지속적으로 이적료를 올렸다. 결국 세계 최고 이적료까지 왔다.
'디 애슬레틱'은 "알 이티하드가 이적료 세계 기록을 깨려고 한다.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세계 이적료 기록 경신을 준비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위해 리버풀에 2억 3400만 유로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이 계약은 네이마르의 2억 2200만 유로를 뛰어 넘는 신기록"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살라의 선택이 남았다. 지난 여름에는 거부했다. 갑작스러운 에이스 이탈에 대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제 살라 대체자를 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살라 대체자에 대한 수많은 보도, 살라 대체자 후보자들에 대한 수많은 분석도 나왔다.
그리고 현지 언론들은 지난 시즌에는 막지 못했지만, 올 시즌이 끝나면 살라의 이탈을 막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또 리버풀이 역대급 금액을 거부할 리 없고, 이를 통해 팀 전력 강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살라 몸값으로 슈퍼스타급 1명이 아니라 수준급 선수 여러 명을 영입해 팀을 재건한다는 계획까지 보도된 바 있다.
무엇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다. 살라는 클롭 체제의 황태자였다. 클롭 감독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클롭 감독이 떠난 리버풀에 살라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낮다. 세계 최고 이적료가 등장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모하메드 살라,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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