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22.8세' 어려도 너무 어린 첼시... 하지만 포체티노는 걱정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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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선수들이 어리다는 지적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첼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는 분명히 젊은 팀이지만 밸런스가 좋다. 티아고 실바(1984년생), 라힘 스털링(1994년생), 크리스토퍼 은쿤쿠(1997년생) 등의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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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선수들이 어리다는 지적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첼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첼시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애스턴 빌라전 첼시의 선발 라인업은 어려도 너무 어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의 선발 명단 평균 연령은 22.8세였다. 가장 나이가 많았던 선수가 벤 칠웰로, 1996년생이었다. 나머지는 콜 팔머(2002년생), 엔조 페르난데스(2001년생) 등 대부분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선수들이었다.
이번 시즌 첼시 부진의 원인으로 선수들이 어려서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번 시즌 첼시는 득점난과 불안한 수비 집중력으로 프리미어리그(PL) 11위에 위치해있다.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 오르기는 했지만, 리그에서 워낙 성적이 처참하다.
수비진이 심각하다. 이번 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39골을 헌납했다. 빅6팀 중 가장 실점이 많고, 하위권 15위 브렌트포드와 같다.
베테랑의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험 많은 선수라고는 '백전노장' 티아고 실바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태어나 아주 젊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수비진은 경기 막바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매번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무더기 실점을 내줬다.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는 동점골을 내주자마자 급격하게 흔들려 연달아 4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 "포체티노 감독은 너무 많은 젊은 선수를 영입한 것이 첼시의 문제라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는 분명히 젊은 팀이지만 밸런스가 좋다. 티아고 실바(1984년생), 라힘 스털링(1994년생), 크리스토퍼 은쿤쿠(1997년생) 등의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젊은 팀인 것은 맞지만, 베테랑도 충분히 많다는 것이다.
오히려 선수들보다 '팀'이 젊은 것을 부진의 원인으로 보았다. 그는 "문제는 선수들이 어린 것이 아니다. 팀이 젊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부터 새로 합류한 선수만 16~17명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첼시는 지난 2년간 공격적인 영입을 감행해왔다. 많은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팔머, 악셀 디사시, 은쿤쿠, 니콜라 잭슨 등이 둥지를 틀었다.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어 전술적 색채를 띠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리그에서의 부진을 컵 대회로 만회하려는 첼시다. 애스턴 빌라를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EFL컵에서는 결승에서 리버풀을 무너뜨리고 트로피를 가져오길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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