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2019 아시안컵 '득점왕' 카타르 알리, 이란 전설 다에이 넘고 '최다 골' 경신할까?

(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카타르 국가대표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가 이란 레전드 알리 다에이의 기록을 넘본다.

후세인 아모타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은 11일 새벽 0시(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틴틴 마르케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 나선다. 요르단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첫 우승을 노리며, 카타르는 2019년 UAE 대회에서 우승한 뒤 2연패를 정조준한다.

결승전에서는 새로운 기록이 쓰일지도 모른다. 지난 대회 득점왕(9골)을 차지했던 카타르 공격수 알리가 아시안컵 최다 골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현재 아시안컵 최다 득점 타이틀은 세 차례 아시안컵이 출전해 14골을 터트린 이란의 다에이다. 다에이는 1996년 UAE 대회에서 8골을 터트렸고,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 3골, 2004년 중국 대회에서 3골을 기록해 총 14골을 기록했다.

카타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알리는 2019년 UAE 대회에서 9골을 몰아쳐 다에이가 보유하고 있던 단일 대회 최다 골(8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대회 카타르의 우승을 견인한 그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의 영광도 함께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알리는 2골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3년 총 11골이다. 기록 경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다에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결승전에 3골을 터트려야 한다. 하지만 카타르 언론에선 알리의 기록 경신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