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남편 폰에 '다시 자야지♥' 여직원 카톡"…누리꾼도 충격

소봄이 기자 2024. 2.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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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부터 남편과 직장 부하직원의 불륜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포착한 아내가 충격받았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는 "시댁인데 남편 휴대전화 아침 알람이 울려서 끄려고 봤더니 카톡이 와 있더라"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단체 대화방도 아닌 것 같은데이 새벽에 명절날 왜 직장 부하 직원이 상사한테 카톡을 보냈을까요? 단체 대화방엔 이렇게 안 뜨죠?"라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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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설날 아침부터 남편과 직장 부하직원의 불륜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포착한 아내가 충격받았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는 "시댁인데 남편 휴대전화 아침 알람이 울려서 끄려고 봤더니 카톡이 와 있더라"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1분, A씨가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니 메일 두 통이 와 있었다. 이어 5분 전인 6시6분, 누군가로부터 "다시 좀 자야딩(자야지)ㅋ♥"이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A씨는 "단체 대화방도 아닌 것 같은데…이 새벽에 명절날 왜 직장 부하 직원이 상사한테 카톡을 보냈을까요? 단체 대화방엔 이렇게 안 뜨죠?"라고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남편) 휴대전화 원래 잠가놓긴 하는데 카톡도 잠겨있다"고 당황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날 새벽부터 왜 저런 카톡을", "저 자리에서 카톡 바로 까봐야지", "저거 발견한 순간 손이 덜덜 떨리셨을 듯", "명절 끝나고 가정법원에서 보겠네", "바로 식구들 앞에서 휴대전화 보여주면서 카톡 내용 까보라고 해야지", "지금 까면 불리하다. 모른척하고 있다가 변호사랑 같이 증거 차곡차곡 모아놓고 터뜨려야 한다", "깨서 굳이 다시 잔다고 하는 거 보면 새벽까지 카톡 하다가 잠들었나 보네", "반말에 하트면 이미 끝났다" 등 의견을 남기며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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