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1492명… 경쟁률 1위는 경기 하남시

권오은 기자 2024. 2.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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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 출마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400명이 넘는 예비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예비 후보자가 등록한 지역구는 경기 하남시였다.

10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149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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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일인 지난해 12월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에서 한 직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 출마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400명이 넘는 예비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예비 후보자가 등록한 지역구는 경기 하남시였다.

10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149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경기 하남시 지역구가 경쟁률 19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평택시을 16대1 ▲경기 용인시갑 15대1 ▲경기 성남시 중원구, 고양시을, 화성시을 13대1 등이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가 많았다. 경쟁률 12대1인 서울 금천구와 세종시갑·을도 치열한 모습이다.

성별로 보면 전체 예비 후보자 중 84.8%(1265명)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15.2%(227명)였다. 연령 기준으론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43%(62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 36.1%(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13.5%(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 4.3%(64명) 순이었다.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 20세 미만은 1명에 그쳤다.

직업으로는 정당인 등 정치인이 39.7%(592명)로 가장 다수였다. 변호사(9%·135명)와 대학교수 등 교육자(6.5%·97명)도 예비 후보자 중 다수였다.

예비후보 10명 중 8명 이상이 거대 양당에 속했다. 국민의힘 소속은 47.3%(70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37.6%(561명)이었다. 이어 ▲진보당 5.7%(85명) ▲무소속 3.5%(52명) ▲자유통일당 2.5%(38명) ▲개혁신당 1.7%(26명) 순이었다.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고, 공식 선거 일정은 같은 달 28일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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