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LG 전 2연승’ 가스공사 vs ‘2위 경쟁 적신호’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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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LG의 다섯 번째 맞대결이 열린다.
10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당일을 맞아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의 5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이전 경기서 시작부터 리바운드서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났다. 그러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래서 오늘도 선수들에게 처음부터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시작부터 집중해달라고 했다"라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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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LG의 다섯 번째 맞대결이 열린다.
10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당일을 맞아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의 5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양 팀은 앞서 네 차례 맞대결에서 서로 2승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가스공사는 4라운드 들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5라운드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6승 24패, 7위에 랭크된 가스공사는 LG를 상대로 연패 위기서 벗어나려 한다.
LG는 24승 16패로 현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2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어느덧 2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연패가 길어질수록 LG는 2위 경쟁에 힘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이전 경기서 시작부터 리바운드서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났다. 그러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래서 오늘도 선수들에게 처음부터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시작부터 집중해달라고 했다”라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을 들려줬다.
계속해 그는 “4라운드서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럼에도 걱정했던 건 체력이었다. 앤드류 (니콜슨)도 (샘조세프) 벨란겔도 힘들다고 한다. (아셈) 마레이가 빠졌지만, 정희재를 비롯한 LG 선수들의 리바운드에 적극적이어서 어렵게 슛을 주면서도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걸 소홀히 해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마레이가 빠진 뒤 LG와는 처음 만난다.
이에 대해 강혁 대행은 “메리악 없어도 국내 선수들이 더 많이 뛰어주고 있어서 (마레이 공백에) 신경 쓰지 말고 플레이해야 한다. 이전 경기서 결과가 안 좋았기에 (선수들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상대 4번(파워포워드) 라인이 키가 작아서 트랩 수비가 오면 빼달라고 얘기를 했고, 잘 움직여주면 패스를 주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LG 조상현 감독은 “고민이 많다. (아셈) 마레이의 부상 공시는 18일에 끝난다. 그동안 계속 원정 경기였고, 다음 주에 한 번 체크를 해봐야 답이 나올 것 같다. 바꾼다고 좋은 선수가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특히 마레이가 수비에 핵심이라 바꾼다고 해서 팀워크가 맞을지도 알 수 없다. 마레이도 팀에 미안해하고 돌아오고 싶어 해서 기다리는 입장이다. 국내 선수들도 마레이와 함께 뛰면서 편하게 농구를 했기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마레이가 돌아오는 것이다”라며 마레이의 몸 상태를 전했다.
마레이의 공백이 큰 만큼 조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활동량을 강조했다.
“(이)재도, (이)관희, (양)홍석, (저스틴) 구탕 등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려줘야 한다. 활동량이나 트랜지션, 픽 게임에서 파생되는 플레이가 잘 이뤄져야 한다. 득점이 80점대로 나와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마레이의 결장으로 국내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조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 과부하에 대해선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는 “출전 시간이 길지 않다. 평균적으로 20분대의 출전 시간이라 국내 선수들이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주어진 출전 시간 내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최소 10점 이상은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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