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인도네시아 2위 차량공유 업체 고젝 인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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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대 차량 공유업체(카셰어링) 그랩이 인도네시아 경쟁사 고젝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합병 방식은 그랩이 현금·주식 등을 고토에 지불하고 고젝을 인수한 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철수하고 다른 동남아 지역에선 고젝이 철수하는 수순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젝과 그랩의 차량공유 점유율은 각각 52%, 48%로 현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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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대 차량 공유업체(카셰어링) 그랩이 인도네시아 경쟁사 고젝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그랩은 고토 그룹과 그랩과 고젝간 인수합병(M&A)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합병 방식은 그랩이 현금·주식 등을 고토에 지불하고 고젝을 인수한 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철수하고 다른 동남아 지역에선 고젝이 철수하는 수순이다.
고토는 고젝과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토코피디아가 결합해 탄생한 업체다. 차량공유와 배송·전자상거래·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테크 업체다.
그랩은 인도네시아에서 고토와 동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규모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그랩(134억 달러·약 17조9000억원)이 고토(101조 루피아·약 8조6000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그랩이 고젝의 인수 이유는 인도네시아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서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젝과 그랩의 차량공유 점유율은 각각 52%, 48%로 현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음식 배달 등 서비스 또한 거의 비슷하다.
다만 양사 결합을 경쟁 당국이 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두 회사는 대중교통 영역으로 구분돼 합병 이후에도 독점적 시장을 구축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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