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외로워서 사람 불러···5만 원 쥐여줬다
장정윤 기자 2024. 2. 10. 13:36
배우 혜리가 조카와 보낸 명절 일상을 공개했다.
9일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리’에 ‘조카를 위한 떡만둣국 만들기! 그리고 삥글뺑글... 해피 설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혜리는 이날 영상에서 “오랜만에 집에서 인사드린다”며 설을 맞아 떡만둣국을 요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야심 차게 재료를 꺼낸 혜리는 “사실 안 만들어봤다. 왜냐면 엄마가 다 해주는데”라며 입을 삐죽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이어 “혼자 먹기에는 설이기도 하고 외로운 것 같아서 조카를 불렀다”며 친언니 가족을 초대해 화기애애한 명절을 즐겼다.
혜리는 또 “조카가 종일 놀고 다음 날 만나면 처음 본 사람처럼 낯 가린다”며 온몸을 바쳐 놀아주기 시작했다. 혜리는 조카를 번쩍 들고 빙글빙글 돌았고, 조카는 재미있는 듯 계속해서 빙글빙글 돌아달라 요청했다.
한참을 돌고 난 뒤 혜리는 조카에게 “세배 보여줘”라고 요구했다. 조카는 부끄러운 듯 머뭇거리다가 다시 씩씩한 모습으로 세배했다. 그리고는 혜리에게 달려가 안겨 미소를 자아냈다.
혜리는 조카에게 “세뱃돈 줄게”라더니 손하트에 이어 양팔 하트를 보였다. 그리고는 5만 원권 지폐를 3살 조카 작은 손에 쥐여주면서 “안아 달라”했고, 조카의 뽀뽀 세례 속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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