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신동엽에 "이혼 한번 해봐"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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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조영남이 신동엽에 폭탄 발언을 해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 없인 못 살아'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던 중 "사람들이 이 노래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며 "내가 두 번씩이나 이혼을 하지 않았나"라고 밝힌다.
그러자 조영남은 "이혼 한 번 해보라, 이런 생각이 안 드나"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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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불후의 명곡' 조영남이 신동엽에 폭탄 발언을 해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44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으로 꾸며진다. 조영남은 '딜라일라' '화개장터' '모란동백' '사랑 없인 못 살아요' '그대 그리고 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 없인 못 살아'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던 중 "사람들이 이 노래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며 "내가 두 번씩이나 이혼을 하지 않았나"라고 밝힌다. 이어 그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가 사랑에 너무 오버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난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MC 신동엽이 만남과 헤어짐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러자 조영남은 "이혼 한 번 해보라, 이런 생각이 안 드나"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
이어 조영남은 결혼 생활 17년 됐다는 신동엽에 "나는 13년까지 살았다"며 놀라워한다. 이에 신동엽은 "조금 힘들 때마다 선배님 말씀 명심하고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다복하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응수한다.
이밖에도 조영남은 자신의 명곡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면서 특유의 돌직구 화법을 이어간다.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후배에게는 "난 당신을 가르친 적 없다"며 "형이라고 불러"라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한다.
한편 '아티스트 조영남 편' 라인업에는 최정원&정선아, 정동하, 몽니, 영기, DK, 김기태, 서도밴드, 신승태 라포엠, 하이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 조영남 편'은 이날 방송에 이어 오는 17일까지 총 2부로 편성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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