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쌓은 7.19m 성냥 에펠탑...번복 끝 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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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7.19m로 세계 최고이긴 하지만 성냥 개비에 유황 부분이 없다는 이유로 기네스북 등재가 거부됐던 에펠탑 모형이 결국 기네스북에 등재되는데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프랑스의 모형 제작가 리샤르 플로씨가 성냥으로 쌓은 에펠탑을 최고 기록으로 인정했다.
앞서 플로씨는 지난해 12월 에펠탑 모형을 완성하고,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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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높이 7.19m로 세계 최고이긴 하지만 성냥 개비에 유황 부분이 없다는 이유로 기네스북 등재가 거부됐던 에펠탑 모형이 결국 기네스북에 등재되는데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프랑스의 모형 제작가 리샤르 플로씨가 성냥으로 쌓은 에펠탑을 최고 기록으로 인정했다.
이 에펠탑은 8년간 약 4200시간을 들여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냥개비 70만6900여개와 접착제 23㎏를 사용해 7.19m 높이로 완성됐다. 종전 기네스 신기록은 지난 2009년 레바논인이 세운 6.53m 높이의 에펠탑이다.
앞서 플로씨는 지난해 12월 에펠탑 모형을 완성하고,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단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성냥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재를 거부했다. 성냥의 유황을 제거하는 시간을 아끼려고 머리가 없는 성냥 몸통을 구입한 게 문제가 됐다.
다만 이를 두고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이 확산되자 기네스북은 성명을 통해 이전 결정을 뒤집고 플로씨를 세계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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