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팩트 폭력 "딸 민서, 중학교 졸업…앞으로 고난의 연속 있을 것" [라디오쇼](종합)

이예주 기자 2024. 2. 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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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새해를 맞이해 청취자들과 시작과 마무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답하며 이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최근 아이 졸업식에 갔다. 옛날 생각이 나더라. 사실 그때 나는 미래가 불투명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때는 졸업식에 우는 사람도 많았다. 맞은 사람도 있었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인 박명수 / 마이데일리

박명수는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 밖에 나지 않더라. 그래도 즐거울 때 만은 아니다. 앞으로 고난의 연속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수험생 딸이 전공을 정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는 사연에는 "나도 (수험생 부모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는 무용으로 가니 (진로 고민은) 상관 없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뭘 잘해야 행복할지 걱정도 많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살다보면 아이가 뭘 잘하는지 알 것 같더라. 그쪽에 맞게끔 해서 컨설팅을 해서 보내야 할 것 같다. 무작정 대학만 보내는 건 잘못된 것이다. 아이가 즐겁고 행복해 할 수 있는 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방송인 박명수 / 마이데일리

박명수는 "시누이와 사소한 일로 다퉜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지 고민이다"라는 사연에 "가족끼리 누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이 뭐가 중요하냐. 다만 내가 사과했는데 받아주지 않으면 서운하니, 분위기를 잘 살펴보고 손을 내밀길 바란다. 감정 싸움이 깊어지면 부모님들도 걱정하신다"고 답했다.

또 "결혼 반지를 잃어버렸는데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에는 "구태여 안 좋은 일을 미리 밝힐 필요가 있을까. 와이프도 반지를 잊어버릴 수 있다. 가만히 있어라"라고 해결책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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