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서 조심…최근 5년 간 철도역·열차서 성범죄 4000건 넘게 발생

조율 기자 2024. 2. 10.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철도 역사 및 열차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4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10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철도 역사 및 열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만2410건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459건, 2020년 2198건, 2021년 2136건, 2022년 2891건, 2023년 2726건으로 해마다 2000건이 넘는 범죄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차 탑승하는 귀성객 설을 앞둔 8일 서울역 열차 승강장에서 귀성하는 시민 등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최근 5년간 철도 역사 및 열차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4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10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철도 역사 및 열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만2410건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459건, 2020년 2198건, 2021년 2136건, 2022년 2891건, 2023년 2726건으로 해마다 2000건이 넘는 범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불법 촬영·강제추행 등 성범죄가 4143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폭력(2274건)과 절도(16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범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역은 부산역이었고, 수원역과 서울역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맹 의원은 “철도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한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승객 안전을 위한 대책이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율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