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명절 결혼 잔소리? 진짜 결혼 원하면 3억만 줘” (할명수)

2024. 2. 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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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명절 잔소리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며느리고 사위고 시댁이고 친정이고 박명수고 할명수고 다 그만두 ...더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명수는 설을 앞두고 만두를 빚으면서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이날 영상에서 설 명절 잔소리에 대응하는 법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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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할명수' (출처: 유튜브 채널 '할명수')

박명수가 명절 잔소리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며느리고 사위고 시댁이고 친정이고 박명수고 할명수고 다 그만두 ...더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명수는 설을 앞두고 만두를 빚으면서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명절에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명절 잔소리'였다.

박명수는 이날 영상에서 설 명절 잔소리에 대응하는 법을 전수했다. 박명수는 먼저 "어른들이 걱정돼서 하는 말이라 무조건 무시하면 안 된다. 그럴 때는 아프다고 해라. 자리 피하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를 피하지 못하고) 못 들은채 하면, 이제 너를 욕하지 않고 부모를 욕한다. '너는 애를 어떻게 교육시킨거야' 하면 큰 싸움 난다. 그러니 일단은 수긍을 해야한다. 이야기를 받아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어느 대학 갈거니, 그 학과 취직 잘 되니?'라는 잔소리에는 "'이모 요새는 다 안돼요. 요새 자영업 하는 분 오픈하는거 보셨어요? 강남 가보셨어요? 공실 보셨어요? 가만히 있는게 돈 버는거에요. 내년 하반기 봅니다' 이렇게 답하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나이 차기 전에 결혼해야지. 만나는 사람 있냐"고 예시를 들자, 박명수는 "애 낳으면 키워줄 거냐. 월급도 적고 물가는 오르고. 기분이 좋아야 사랑을 할 거 아니냐. '진짜 결혼 원하면 3억만 달라'고 해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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