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동전 던지기로 승자 결정→항의하자 갑자기 공동 우승으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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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여자 19세 이하 축구 결승전에서 동전 던지기로 승자가 결정되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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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여자 19세 이하 축구 결승전에서 동전 던지기로 승자가 결정되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남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참가할 수 있는 SAFF 여자 U19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맞붙었다. 경기는 정규 시간 동안 1-1로 끝났고, 인도가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후 방글라데시가 경기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따라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여기서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11-11로 동점을 기록했고, 두 골키퍼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성공하면서 갑자기 주심은 양 팀의 주장들을 불러들였고 승자를 정하기 위해 동전 던지기를 실시했다. 운 좋게 동전 던지기에서 승리한 인도는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이에 불만을 품었고, 오랜 항의와 추가 논의 끝에 결국 양 팀을 공동 우승국으로 선언하는 것으로 결과가 변경되었다.
전인도축구협회(AIFF) 대변인은 현지 매체 PTI와의 인터뷰에서 "전인도축구협회의 좋은 제스처였다. 우리는 두 팀을 공동 우승팀으로 선언하기로 한 결정을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보면 방글라데시 선수들이 판정 결과가 발표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곧바로 경기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는 두 팀의 대표 선수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IFF 사무총장 대행은 힌두스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는 동전 던지기 후 승자로 선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홈 팬들 중 일부가 소란을 피우는 것이 발견됨에 선수들과 다른 팀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공동 우승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골드 안드라 뉴스, 풋볼 카운터, 방글라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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