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다음주 6∼7석 될 것…기호 3번 큰 문제없다”

김영은 2024. 2.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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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 통합정당인 개혁신당의 이준석 공동대표는 어제(9일) "다음 주까지 의석수가 6∼7석까지 늘어날 계획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통합에 대해 "제3지대가 단순히 '보수, 진보, 중도'의 이념적 스펙트럼 경쟁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개혁이냐 아니냐'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판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인식이 합당 주체 간에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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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 통합정당인 개혁신당의 이준석 공동대표는 어제(9일) “다음 주까지 의석수가 6∼7석까지 늘어날 계획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MBN 뉴스에 출연해 “3월 중순쯤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우리가 교섭단체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개혁신당이 지역구에서 기호 3번, 비례에서도 투표용지에 세 번째로 등장하게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제3지대 4개 세력의 합당으로, 김종민·이원욱·조응천·양향자 등 현역의원 4명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현재 원내 3당은 6석 녹색정의당으로, 이 대표는 현역의원 추가 합류를 통해 기호 3번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정당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이번 총선의 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3월 22일입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통합에 대해 “제3지대가 단순히 ‘보수, 진보, 중도’의 이념적 스펙트럼 경쟁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개혁이냐 아니냐’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판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인식이 합당 주체 간에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 실시간 방송에서는 제3지대 통합 발표 후 개혁신당 일부 당원들이 홈페이지에 ‘탈당하겠다’며 반발의 목소리를 내자, 이 대표는 “죄송한 부분들이 있다”며 “개혁신당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비례 전문 정당을 한다면 엄청난 내부 분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미 개혁신당 내에 비례 출마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10명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나는 비례를 안 나간다고 얘기했다”며 상황이 정리되면 출마 지역구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가치 지향에 대해 “사회개혁에 대해 할 말을 하는 모습의 당으로 계속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협상 테이블에서도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무임승차 폐지 등 기존 발표 공약에 대해서는 “당연히 정치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3지대 통합 정당이 지속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총선에서 의석을 많이 배출하고 그 안에서 충분히 신뢰가 쌓이면 지속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에 이걸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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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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