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도 아니고…'북한 유튜버' 유미, 한복 입고 또 나타났다

채태병 기자 2024. 2. 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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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글로부터 채널 폐쇄 조치를 받은 북한 유튜버 '유미'가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유튜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올리비아 나타샤'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유미는 지난달 4일 2024년 새해를 맞는 북한 주민의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구글 측은 유미의 영상이 북한 당국의 선전물이라고 판단, 지난해 6월 관련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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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튜버 '유미'가 새로 만든 채널을 통해 북한의 새해맞이 모습을 소개했다. /사진=뉴스1


지난해 구글로부터 채널 폐쇄 조치를 받은 북한 유튜버 '유미'가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유튜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올리비아 나타샤'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유미는 지난달 4일 2024년 새해를 맞는 북한 주민의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유미는 영상에서 가족들과 새해 음식을 만들었다며 킹크랩 등이 올라간 밥상을 소개했다. 또 유미는 신년을 맞아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앞서 구글 측은 유미의 영상이 북한 당국의 선전물이라고 판단, 지난해 6월 관련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 당시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유튜브 계정인 '우리민족끼리'도 사용 중단 조처된 바 있다.

이에 유미는 지난해 7월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북한 관련 영상을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해왔다. 유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영상은 총 24개로, 각 영상의 조회수는 1000회 안팎이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이날 오전 기준 540여명이다.

북한 유튜버 '유미'가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예전 영상을 다시 공유해놓은 모습. /사진=뉴스1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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