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KO왕 “하비프 라이트급 역대 최고 아냐” [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클 존슨(38·미국)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 라이트급(-70㎏) 현역 파이터 중에서 상대로부터 가장 많은 다운을 뺏은 강타자다.
마이클 존슨은 MK스포츠와 UFC 파이트 나이트 236 사전 화상 인터뷰에서 "나한테 라이트급 GOAT를 물은 것은 좋은 질문이다.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라고 말하고 싶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기에는 너무 일찍 관뒀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존슨(38·미국)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 라이트급(-70㎏) 현역 파이터 중에서 상대로부터 가장 많은 다운을 뺏은 강타자다. 체급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8번째로 많다.
더스틴 포리에이(35)와 토니 퍼거슨(40·이상 미국) 등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출신 2명을 이겼다. 정규 챔피언을 지낸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한테 항복을 받아낼 만한 주짓수 공격을 시도한 UFC 선수는 마이클 존슨과 포리에이뿐이다.
마이클 존슨은 한국계 미국인 전 챔피언 벤슨 헨더슨(41)과도 2015년 대결할뻔했다. 어느덧 UFC 15년차 파이터로서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GOAT(Greatest Of All Time)가 누군지를 객관적으로 답변해줄 자격이 충분하다.
마이클 존슨은 MK스포츠와 UFC 파이트 나이트 236 사전 화상 인터뷰에서 “나한테 라이트급 GOAT를 물은 것은 좋은 질문이다.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라고 말하고 싶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기에는 너무 일찍 관뒀다”고 지적했다.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2012~2020년 UFC 13승 포함 종합격투기 데뷔 29연승으로 은퇴했다. ▲챔피언 코너 맥그레거(36·아일랜드) ▲잠정챔피언 더스틴 포리에이 ▲잠정챔피언 저스틴 게이지(36·미국)를 상대로 라이트급 타이틀 1~3차 방어에 성공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를 라이트급 올타임 1위로 평가한다. 또 따른 매체 ‘태폴러지’는 종합격투기 모든 체급을 통틀어 그래플링 GOAT로 보고 있다.
타이틀 3차 방어 역시 ▲비제이 펜 ▲프랭키 에드거(43·미국) ▲벤슨 헨더슨 또한 해냈다. 물론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전승 무패이지만, UFC 라이트급에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마이클 존슨은 “현재 시점에서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GOAT는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다. ▲장래가 별로 기대되지 않는 ▲판정 승부까지 버티지 못하고 여러 차례 당한 패배 ▲그렇다고 의욕이 있거나 강해 보이지도 않다가 맷집마저 좋은 훌륭한 챔피언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찰스 올리베이라는 UFC 12승 1패로 완전히 반등했다. 10연승을 달리며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및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022년 10월 이슬람 마하체프(33·러시아)한테 왕좌를 내줬지만, 2023년 10월 랭킹 7위 베닐 다리우시(35·미국)를 TKO로 꺾었다.
마이클 존슨은 UFC 라이트급 5위까지 올라갔지만, 타이틀 도전권 획득엔 실패한 아쉬움이 있다. 찰스 올리베이라가 UFC 첫 8년 승률 47.1%에서 다음 6년 92.3%로 완전히 바뀐 것이 얼마나 어려우며, 이를 위해 어마어마하게 노력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만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기피소 후 잠적한 이종수, 5년 만의 근황…美 한식당서 근무 [MK★이슈] - MK스포츠
- “축구협회장 책임지고 물러나라”…이경규, 아시안컵 4강 탈락하자 ‘버럭’ - MK스포츠
- ‘뉴진스’ 민지 ‘초밀착 팬츠룩으로 드러난 날씬 각선미’ [틀린그림찾기] - MK스포츠
- 예쁜 ‘요정’ 아이유, 레전드 미모 경신 [★현장] - MK스포츠
- 다저스 합류한 오타니 “다시 신인이 된 기분”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21연패 굴욕’ 박정아도 야스민도 모두 침묵…92일째 無승 막내 페퍼, IBK에 무기력 완패→여자
- 신선우·강동희보다 4G 앞섰다! ‘명장’ 전희철 감독, KBL 최소 경기 100승 달성…15일 100승 달성
- “김희진, 지금까지 잘 쉬지 않았나…이제는 팀을 위해” 명장의 바람, 부활을 기다린다 [MK화성]
- ‘워니 맹활약’ SK, 정관장전 7연승 질주…5연패 탈출+3위 수성 - MK스포츠
- “韓에서 남기고 싶지 않아” 20연패 탈출 절실한데…야스민 돌아왔지만, 채선아 리베로 출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