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성묘객 발길 이어져...귀성길 정체 곧 최고조
[앵커]
설날을 맞아 조상의 넋을 기리고 또 가족의 평안을 바라며 성묘하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 근교 추모공원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경기 파주시 용미리 공원묘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침보다 성묘객이 늘어났을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오전 9시 전부터 여기에 나와 있었는데, 아침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차량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성묘객들은 정성껏 음식을 올리며 조상의 명복을 빌고 새해 소원도 함께 나눴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은순 / 경기 동두천시 : (바라는 건) 사람들이 모든 게 다 행복하고 건강한 거. 그리고 또 모든 게 다 그냥 즐겁게 사는 것밖에 없어요.]
이곳 용미리 공원묘지에는 묘지 4만여 기가 있습니다.
관리소 측은 설 연휴 동안 모두 4만8천 명의 성묘객이 묘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설 당일인 오늘은 가장 많은 만4천여 명의 성묘객들이 묘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의 명절 정체 예보를 제공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도로에 차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을 것 같은데,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설 당일인 오늘은 양방향으로 정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만 46만 대로 예상되는데요.
지방 방향 정체는 잠시 뒤 오후 1시쯤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귀경 차량은 오늘 하루 46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귀경길 정체는 오후 3시쯤 절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7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 4시간 정도 걸리겠습니다.
현재 귀성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천안~옥산 구간, 중부고속도로 진천~진천터널 구간,
귀경길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부터 서해대교 구간에서 10km 이상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공원묘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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