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음악 기틀 세운 세종과 박연, 뮤지컬 '낭만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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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함께 조선 음악의 기틀을 세운 박연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오는 3월19일 서울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낭만별곡'은 세종이 즉위 전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태종실록의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팩션 사극이다.
신재아 작가의 스토리를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 및 작가상, 차범석 희곡상을 받은 박해림 작가가 뮤지컬 대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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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종과 함께 조선 음악의 기틀을 세운 박연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오는 3월19일 서울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낭만별곡'은 세종이 즉위 전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태종실록의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팩션 사극이다. 실존인물인 '이도'와 '박연', 허구의 인물 '예성', '동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조선시대 음악기관 장악원의 전신인 이원에 들어가는 '이도' 역은 이종석·반정모·김우성이 맡는다. 갑작스럽게 이원으로 발령받아 악사들을 관리하는 '박연'은 박유덕·장민수가 연기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남장을 하고 이원의 악사가 된 '예성'은 전하영·박주은이, 천민 출신으로 저잣거리를 돌며 피리를 연주하다 이원의 악사가 된 '동래'는 황두현·정백선·정지우가 연기한다. 이원의 상징인 배꽃을 의인화하고 음악이라는 존재 자체로 표현될 '무용'에는 유다혜·배상경이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111:1의 경쟁력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영상화도 진행중인 스토리로, 뮤지컬로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난다. 신재아 작가의 스토리를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 및 작가상, 차범석 희곡상을 받은 박해림 작가가 뮤지컬 대본화했다.
김은영이 작곡·연출·음악감독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신선호 안무감독이 다양한 표현과 상징성을 극대화한다. 오는 6월9일까지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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