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피트, 8년 이혼 소송 마무리..세기의 부부→진흙탕 결별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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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래드 피트(Brad Pitt, 60)와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48)가 각자의 재정 서류를 제출하면서 약 8년 동안 진행된 이혼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TMZ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TMZ에 따르면 피트와 졸리는 각자의 재정 상황을 상대방에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이혼 합의가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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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Brad Pitt, 60)와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48)가 각자의 재정 서류를 제출하면서 약 8년 동안 진행된 이혼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TMZ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TMZ에 따르면 피트와 졸리는 각자의 재정 상황을 상대방에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이혼 합의가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두 사람은 2016년 9월 졸리가 처음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계속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면서 사귀게 됐다. 당시 피트는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한 상태였다.
졸리와 피트는 슬하에 아들 매덕스(22), 팍스(20), 녹스(15), 딸 자하라(19), 샤일로(17), 비비안(15)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졸리는 2002년에 매덕스를 입양했고, 자하라는 피트를 만난 지 1년 후인 2005년에 입양했다. 그 후 그들은 2007년에 팍스를 함께 입양했으며 이후 샤일로, 녹스, 비비안을 직접 낳았다.
그들은 10년 간의 교제 끝에 2014년 8월 결혼했지만, 졸리는 2016년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해 전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세기의 부부가 거친 이혼 과정은 그야말로 진흙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당시 졸리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혼 소송를 제기했고 아이들의 신체적 양육권을 요청했다.
졸리는 부부의 전용기에서 피트가 자신과 아이들에게 폭력과 학대를 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단독 양육권을 신청했다. 피트는 이를 강력 부인하며 맞섰다. 2016년 9월 말 피트는 방문권을 얻었고 졸리는 아이들의 완전한 신체적 양육권을 갖게 됐다.
2017년 1월, 그들은 법원 문서를 기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판사는 졸리에게 피트와 자녀들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도록 명령했고 피트에게는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
그러나 2018년 8월, 졸리는 피트가 '의미 있는 자녀 양육비'를 전혀 지불하지 않았다고 비난했고, 피트의 변호사는 하루 후 응답서를 제출하며 피트가 헤어진 이후 그녀에게 9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판사는 2019년 4월 12일 두 사람 모두에게 법적 독신 신분을 부여했고, 두 사람은 계속해서 이혼 절차를 매듭짓기 위해 과정을 거쳐왔다.
그러다가 피트는 2021년 5월 사법 판사로부터 공동 양육권을 받았지만 졸리는 이에 이의를 제기했다. 캘리포니아 항소 법원은 2021년 7월 해당 판사 자격을 박탈했으며, 이 판사가 피트의 변호사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졸리의 의견에 동의했다.
피플에 따르면 두 사람의 변호사들은 해당 판사의 자격 박탈로 인해 공동 양육권 판결이 사실상 무효화되자 캘리포니아 대법원에 검토 청원서를 제출했다. 공동 양육권 판결은 그의 해임 이후 무효화됐다.
2022년 2월에는 피트가 두 사람의 결혼 장소였던 프랑스 와이너리인 샤토 미라발 와이너리를 자신의 동의 없이 매각한 혐의로 졸리를 고소했다. 와이너리 지분 매각에 대한 그의 소송은 현재 피트에게 유리하게 분위기가 돌아가고 있으나 아직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졸리는 현재 알려진 데이트 상대가 없고, 피트는 주얼리 사업가인 이네스 드 라몬과 열애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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