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戰 곧 끝날수도" 발언에… 바이든 "우스꽝스럽다"

최유빈 기자 2024. 2. 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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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을 우스꽝스럽다며 평가절하했다.

10일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9일 백악관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총리와 만나 "푸틴이 우스꽝스러운 인터뷰를 했고 이번 침공의 역사에 대해 많은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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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을 우스꽝스럽다며 평가절하했다.

10일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9일 백악관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총리와 만나 "푸틴이 우스꽝스러운 인터뷰를 했고 이번 침공의 역사에 대해 많은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이 원하는 것은 이웃 국가 영토 일부를 차지하는 것 뿐"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그들이 스스로를 방어할 기회를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공개된 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몇주 안에 끝날 수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작전'은 아직 탈나치화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탈나치화는 모든 종류의 신나치 운동을 금지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는 신나치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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