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동메달··· 원정 첫 메달

심진용 기자 2024. 2.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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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한 뒤,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여자 다이빙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고, 5년 만에 국외 세계선수권 첫 메달까지 획득했다.

김수지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으로 중국의 창야니(354.75점)와 천이원(336.6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수지가 이번에 동메달을 딴 여자 3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1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

김수지의 이번 동메달로 한국 수영은 세계선수권 메달을 7개(금 2, 은 1, 동 4)로 늘렸다. 김수지 이ㅗ에 경영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1위, 200m 3위에 올랐다. 2011년 상하이에서 다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3위를 차지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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