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응급실 오지마세요"… 설연휴 뒷목 잡는 의사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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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사들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중증 응급 환자를 위해 경증환자는 응급실 이용을 최소화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응급실은 명절 연휴 기간이 연중 최고로 취약한 기간"이라며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응급실 현장을 어렵게 지켜 나가는 응급의료진들과 응급처치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들을 위해 경증 응급환자의 119, 응급실 이용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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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날(9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 의대 증원 정책 발표로 인해 의사 인력 이탈 가능성으로 의료계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응급실로 전화해 진료와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는데 응급처치 및 상담은 119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단순 발열의 경우 해열제를 투여해 보고 진료가 필요할 경우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의원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휴 기간 소아환자와 경증환자가 발생했다면 진료 가능 병·의원이나 약국 등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각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의사회는 또 "단순염좌, 골절, 교통사고, 열상 등의 경증외상 환자들은 일차의료기관 또는 지역의 응급의료기관을 우선 이용하고 상급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응급실은 영양제 투여, 고혈압, 당뇨병 투약 등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이나 증상의 관리에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응급실은 명절 연휴 기간이 연중 최고로 취약한 기간"이라며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응급실 현장을 어렵게 지켜 나가는 응급의료진들과 응급처치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들을 위해 경증 응급환자의 119, 응급실 이용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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