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츠키 "'포장막차' 사장님 됐어요…구독자 100만 돌파가 꿈"[인터뷰]①
“아직 못 보여준 게 많아요. 더 화이팅 넘치게 움직이면서 츠키와 빌리를 알리고 싶어요!”
‘대세 예능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빌리(Billlie) 멤버 츠키(TSUKI, 후쿠토미 츠키)의 당찬 활동 각오다.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여러 인기 예능을 설렵해온 츠키는 최근 단독 유튜브 채널 ‘츠키츠키차카차카’까지 개설하며 존재감을 한층 더 키웠다. ‘돌담’ 인터뷰를 위해 서울 중구 KG타워를 찾아 이데일리와 만난 츠키는 “단독 채널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기회가 찾아와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츠키는 ‘포장막차’를 단독 채널의 첫 고정 콘텐츠로 선보이며 호응을 얻는 중이다. ‘포장막차’는 츠키가 지하철역 인근에서 포장마차를 차려두고 시민들과 키워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을 담는 콘텐츠다. 강남, 골든차일드 장준, 권은비 등 연예인 게스트들도 ‘포장막차’를 다녀갔다.
츠키는 “직접 진행을 하면서 시민분들도 만나고 ‘포장막차’를 위한 요리도 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게임도 잘하고, 애니메이션도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도 즐긴다. 취미가 많아서 앞으로 만들 콘텐츠가 다양하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제가 잘하는 걸 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못하는 걸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학창 시절에 공부도 진짜 잘했어요. 엄마가 춤을 계속 추고 싶으면 공부도 잘하라고 하셔서 에그자일(EXILE) 분들의 콘서트 투어 댄서로 활동한 초등학생 땐 공연장에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기도 했어요.”
츠키는 4살 때부터 춤을 배운 끼쟁이였다. 재즈 댄스부터 발레, 힙합까지 여러 장르의 춤을 배웠단다. 츠키는 “연습생 시절에 저에게 춤을 가르쳐준 원밀리언 댄서분들도 제 실력을 인정해 주셨다.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도 기회가 온다면 잘 해낼 자신이 있다”며 미소 지었다.
빌리 멤버로 데뷔하기 전 일본에서 매거진 팝틴(POPTEEN)의 모델로도 활동했고 현지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준비된 ‘예능돌’이었던 셈. 츠키는 “빌리의 또 다른 일본인 멤버인 하루나도 한국에 오기 전부터 저를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챙겨주려고 하고 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일본에 있을 때 또래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잡지 모델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적도 있고요. 친화력이 좋아서 학교에선 안 친한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밸런타인데이 같은 날에는 남자 친구들뿐만 아니라 여자 친구들에게도 초콜릿을 많이 받았죠. (미소). 학창시절 친구들은 지금까지도 저를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어요. 일본 공연장에 와줄 정도로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있어서 든든해요.”
“일본 예능은 혼자 달려야 하는 느낌이 강한데, 한국 예능은 출연진분들과 다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부분이 큰 것 같아요. 다행히 많은 분이 저를 친절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긴장을 빨리 풀고 편하게 얘기하면서 잘 적응할 수 있었죠. 일본에서 활동할 때 라디오 DJ를 한 적도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도 그런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츠키는 단독 유튜브 채널 ‘츠키츠키차카차카’를 개설하면서 5개월 만에 구독자 50만명을 끌어모으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 얘기를 꺼내자 츠키는 “오래오래 채널을 운영하면서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못하는 게 없는 아이돌이라는 점이 저의 ‘입덕’ 포인트에요. 뭐든 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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