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뵈러 서울로"…설연휴 서울역 북적

문승욱 2024. 2. 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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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재 서울역은 귀경객과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서울역은 귀성객과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설 당일 고향으로 내려가시는 분들도 많고, 연휴가 긴 만큼 일찍 귀경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가족들을 보기 위해 역귀성을 하신 분들도 있었는데,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안도영·조은서·안현철 / 대전 상대동> "저희는 대전에서부터 왔습니다. 설 연휴 동안 할머니 집에 가서 같이 전통놀이도 하면서 즐겁게 떡국도 먹고 보내려고…"

양손에 무거운 가방과 명절선물을 든 시민들의 모습은 가족을 볼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남은 연휴 동안에도 여행 등 다른 계획을 준비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울역에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설 당일이라서 열차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예매율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지금이라도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오늘 하루 열차로 수송 가능한 좌석은 34만 5천석입니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 방향 기차 예매율은 도합 86.7%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부선은 85.7%, 호남선은 90.1% 수준이고, 전라선은 97.5%로 다소 예매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기차 예매율은 도합 86.7%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 방향은 경부선이 84.8%, 호남선이 88.9%고, 하행선도 마찬가지로 전라선이 95.7%로 예매율이 높은 편입니다.

귀경이나 귀성하시기 전에는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현황을 확인하고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고향에서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못 다한 이야기 나누시고, 남은 연휴 기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서울역 #설연휴 #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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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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