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부정적 여론에도 고가의 日 팬미팅 강행

박상후 기자 2024. 2. 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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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으로 법원 나오는 박유천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법원에서 나오고 있다. 2019.4.26 xanad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7)이 부정적인 여론에도 일본 팬미팅을 강행했다.

박유천은 지난 9일 일본 LDH 키친 더 도쿄 하네다에서 팬미팅 '리버스(Re.birth)'를 진행했다.

해당 팬미팅은 개최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기 K팝 그룹 팬미팅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금액인 2만 3000엔(한화 20만 7894원)으로 책정됐기 때문. 11일에 열릴 디너쇼 '리듬 -위드 원 하트-(Rhythm -with one heart-)' 경우 5만 엔(한화 45만 1945원)이다.

박유천의 팬미팅 종료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현장 사진이 업로드 됐다. 흰색 재킷에 검은색 슬랙스를 착용한 채 등장한 박유천은 체중이 늘어난 듯 후덕해진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그는 손하트 등으로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유천은 2015년 8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도중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2019년 4월 전 여자친구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해 왔던 행보가 거짓말로 밝혀지면서 뭇매를 맞았다.

최근에는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라 박유천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14일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4억 900만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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