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처법4[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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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이는 만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높다.
음식을 먹다가 기도 폐쇄가 발생하거나, 음식을 만들다가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기 위해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1. 목에 음식물이 걸렸을 때웃으면서 음식을 먹거나 급하게 먹다 보면 음식물이 목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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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이는 만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높다. 음식을 먹다가 기도 폐쇄가 발생하거나, 음식을 만들다가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기 위해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1. 목에 음식물이 걸렸을 때
웃으면서 음식을 먹거나 급하게 먹다 보면 음식물이 목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임리히법을 실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성인의 경우 환자 등 뒤에 서서 주먹을 쥔 손의 엄지손가락 방향을 배 윗부분에 대고, 다른 한 손을 위에 겹친다. 그 다음 환자의 배꼽에서 명치 사이의 배 부위를 강하게 밀어 올린다. 하임리히법은 복부에 힘을 가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물질이 나왔어도 병원은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 영아의 경우 한쪽 팔에 아이를 엎드려 놓고 머리가 바닥을 향하게 해 얼굴을 지탱한 뒤, 등 가운데를 손바닥으로 적당한 힘을 실어 4~5회 두드린다.
- 유아의 경우 보호자가 서있는 상태에서 한 쪽 무릎을 세워 허벅지에 아이를 눕게 한 후, 젖꼭지 중앙 부위에서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2. 화상 입었을 때
명절 음식 준비로 분주한 주방에서 부주의하면 뜨거운 국물이나 기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흐르는 찬 물이나 물수건으로 화상 부위를 20분 이상 식혀 통증을 감소 시킨다. 화상 부위에 연고 등을 바르지 말고 소독된 거즈로 감아 2차 감염을 막는다.
- 피부가 빨개지거나 붓고 물집이 생긴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하며, 피부가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할 정도의 3도 화상을 입었다면 물로 식히지 말고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3. 어르신이 심정지로 쓰러졌을 때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나타날 수 있다. 심정지가 발생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환자는 후유증 없이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다.
- 가장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가슴 뼈 중앙에 한 손바닥을 올리고 그 위에 다른 손을 겹쳐서 잡는다. 손가락은 가슴에 닿지 않도록 들어주고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게 만들고, 체중을 실어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5cm정도 깊이로 압박한다. 다음은 환자의 코를 막은 다음 입을 완전히 밀착시켜 정상 호흡을 약 1초 동안 2회 불어넣는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30회의 가슴 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번갈아 가며 구급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하는데, 인공호흡이 어렵다면 가슴 압박만 진행해도 된다.
4. 연휴 동안 운영하는 응급실 파악하기
응급 처치법을 숙지하고, 연휴에도 운영하는 응급실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문을 여는 병원, 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129(보건복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혹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사 =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최재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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