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세계수영선수권 3m스프링 '동'…파리행 티켓 확보

문성대 기자 2024. 2. 10.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여자 다이빙 강판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5년 만에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11.25점을 기록했다.

김수지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획득 이후 5년 만에 올림픽 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추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수지·신정휘 등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6장 획득
[서울=뉴시스] 한국 다이빙 간판 김수지가 10일(한국시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3m 스프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의 여자 다이빙 강판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5년 만에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11.25점을 기록했다.

중국의 창 야니(354.75점), 첸 이웬(336.60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획득 이후 5년 만에 올림픽 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김수지는 "메달까지 가능해 보였던 1m에서의 아쉬움은 곧바로 잊고 3m 스프링보드에 집중했다"며 "두 번의 300점대 돌파와 연달아 개인 최고 점수로 올림픽 출전권 확보, 메달까지 획득했다. 도하까지 응원 와주신 부모님 앞에서 이룬 성과라서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년 전 광주 때는 스스로 아직 국제적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그저 운이 좋았다는 생각 뿐이라 감흥이 덜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고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에 더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는 올 시즌 태극마크를 처음 단 대표팀 새내기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가 379.85점으로 참가자 45명 중 1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10m 플랫폼에서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보했다. 대한민국에 여섯 번째 파리행 티켓을 추가했다.

남자 10m 플랫폼에서 김영택(제주도청), 3m 스프링보드에서 이재경(인천광역시청)과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신정휘까지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대표팀 손태랑 코치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라며 "그동안 훈련을 묵묵히 버텨주며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