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KFA 부회장 "클린스만 공감능력·직업윤리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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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대한축구협회(이하 KFA) 부회장이 지난 8일 아시안컵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태도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한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감독들 중 본프레레, 슈틸리케 감독도 한국 대표팀에서 성공해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을 떠나 지도자 커리어에 대한 열망과 야망을 갖고 있는지 물음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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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대한축구협회(이하 KFA) 부회장이 지난 8일 아시안컵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태도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한 부회장은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날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개인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공감 능력과 직업 윤리가 결여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일단 다음주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가서 짧은 휴식을 가진 다음에 유럽으로 넘어가 이강인, 손흥민, 김민재 선수와 또 다른 선수들의 일정을 보고 경기를 볼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생각, 비판은 존중하지만 내가 일하는 방식, 또 제가 생각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업무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미국 자택에서의 재택근무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확인한 셈이다.
한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감독들 중 본프레레, 슈틸리케 감독도 한국 대표팀에서 성공해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을 떠나 지도자 커리어에 대한 열망과 야망을 갖고 있는지 물음표"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하냐는 질문에 한 부회장은 "제가 여태까지 갖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판단이 지속될 경우 리스크가 더 크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북중미월드컵이 끝나는 2026년 7월까지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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