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발전' 이행 실천안 논의…주민들은 설맞이[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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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지방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논의하면서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 관철을 위한 내각 당 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 열린 회의에선 공장 건설과 생산 지표 설정, 건설자재 생산 보장 등 지방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논의됐다.
3면에선 평안북도 농촌경리위원회 삼광축산농장에서 열린 살림집 입사모임 소식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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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올해 지방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논의하면서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 관철을 위한 내각 당 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 열린 회의에선 공장 건설과 생산 지표 설정, 건설자재 생산 보장 등 지방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논의됐다.
2면에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과거 제33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박영순 선수의 아들이 탁구 선수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격려한 모습을 조명하면서 김 총비서의 '애민 정신'을 부각했다.
같은 면에는 또 김 총비서가 지난 2015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장을 방문해 책을 보내주라고 지시한 사실을 전하면서 청년들에게 책을 가까이할 것을 촉구했다.
3면에선 평안북도 농촌경리위원회 삼광축산농장에서 열린 살림집 입사모임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새로 건설된 살림집에 대해 "김정은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 아래 마련된 행복의 터전"이라고 선전했다.
4면에선 대동강구역여맹위원회와 어머니 대회 참가자들이 전위거리 건설장과 평양육아원, 애육원,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에 지원 물자를 보낸 사실을 소개하며 애국심을 독려했다.
같은 면에는 또 러시아 1차 단체 관광단이 지난 9일 평양에 도착한 소식과 북한 농업과학기술대표단이 러시아로 출발한 소식도 게재됐다.
5면에는 세배, 차례, 설빔 등 '설 명절 풍습'을 소개하고 민족음식품평회와 어은금 연주 등 주민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을 전했다.
6면에선 지난달 31일 일본 군마현의 '조선강제연행희생자 추도비' 강제 철거를 재차 규탄했다. 신문은 일본 국내와 국제사회에서 높아지고 있는 비판 여론을 소개하면서 "내외에서 울려 나오는 정의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민의와 양심에 공공연히 도전해 나선 일본 반동들이 버젓이 드러내놓은 것은 체질화된 도덕적 저열성과 정치적 추악상"이라고 비난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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