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반다이크’를 공짜로?...“수비 개편에 대비해 주시 중”

이종관 기자 2024. 2.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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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주시 중이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해 "리버풀이 올여름 잠재적인 수비 개편에 대비해 풀럼의 센터백 아다라비오요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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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이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주시 중이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해 “리버풀이 올여름 잠재적인 수비 개편에 대비해 풀럼의 센터백 아다라비오요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26세의 아다라비오요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지난 2017년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후부터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준수한 수비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2018-19시즌을 앞두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임대를 떠난 아다라비오요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 기용되며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고 결국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맨시티로 복귀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곤 블랙번 로버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최종 기록은 리그 34경기 3골 1도움. 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한 단계 성장한 아다라비오요였다.


임대 복귀 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맨시티와의 동행을 마치고 풀럼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풀럼이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에 위치했던 2021-22시즌에도 리그 4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싶었으나 다시 마르코 실바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현재 아다라비오요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조엘 마팁,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거취가 불분명해진 버질 반다이크의 대체자로 리버풀이 그를 주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스카우터들이 시즌이 끝나면 FA 신분이 되는 아다라비오요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선수단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은 아다라비오요를 유력한 타깃으로 보고 있으며, 역시나 FA 신분이 되는 본머스의 로이드 켈리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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