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선 새해 킹크랩 먹습네다"…채널 폐쇄에도 돌아온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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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튜버 '유미'가 구글의 채널 폐쇄 이후 새 계정을 만들어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유튜브에 따르면 유미는 지난해 7월 17일 새로 가입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6월 유미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
이외에도 유미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승마를 배우거나 발레를 하는 등 대다수 북한 주민들과는 동떨어진 상류층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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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복귀…최근까지 영상 게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한 유튜버 ‘유미’가 구글의 채널 폐쇄 이후 새 계정을 만들어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6월 유미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 당시 구글은 채널 폐쇄와 관련, “북한 관련 등 적용 가능한 미국의 제재와 무역 준수 법률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유미는 약 한 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가장 최근 영상은 지난달 4일에 올라온 1분 10초짜리 영상으로 가족들과 먹을 저녁을 준비하는 장면이 담겼다. 식탁에는 킹크랩 등 갖가지 음식이 차려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외에도 유미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승마를 배우거나 발레를 하는 등 대다수 북한 주민들과는 동떨어진 상류층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평양 지하철을 소개하는 영상에는 1000만원에 육박하는 크리스챤 디올의 ‘레이디백’과 유사한 가방을 손에 든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같은 영상은 북한이 체제 선전을 위해 제작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터넷 접근이 불가한 북한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려면 북한 당국의 감시와 통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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