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매출 가장 뛰는 곳은 ‘영화관’… 커피·배달도

권오은 기자 2024. 2.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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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영화 업종의 매출이 평소보다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업종은 설 당일만 보면 하루 매출이 14%가량 감소했으나, 설 이튿날부터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퍼센트(%)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만 해도 설 연휴 기간 배달 업종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2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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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전남 여수수산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뉴스1

설 연휴 기간 영화 업종의 매출이 평소보다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매출과 연휴 전후 일주일간의 평균 매출을 비교한 결과 영화 업종은 매출이 130% 상승했다. 커피 업종은 10%, 배달 업종은 6% 증가했다.

배달 업종은 설 당일만 보면 하루 매출이 14%가량 감소했으나, 설 이튿날부터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퍼센트(%)로 증가했다. 설 당일에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차린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많지만, 이후부터 다시 배달 음식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만 해도 설 연휴 기간 배달 업종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2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영화 업종 매출 증가율은 50대가 220%로 두드러졌다. 커피 업종 매출 증가율은 30대가 16%로 가장 높았다. 배달 업종은 30대와 20대가 각각 10%, 6%로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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