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 확충…올해 5512억 투입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4. 2.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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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올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4건의 철도 건설사업에 5512억 원을 들여 철도망 확충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보다 1028억 원이 늘어난 수치로, 주요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목포 임성~보성 간 남해선,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목포 노후역사 시설개선 등이다.

먼저 광주 송정에서 목포역까지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올해 4840억 원이 확보돼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노반공사 등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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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028억 증가…노후 시설 대폭 개선
목포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올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4건의 철도 건설사업에 5512억 원을 들여 철도망 확충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보다 1028억 원이 늘어난 수치로, 주요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목포 임성~보성 간 남해선,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목포 노후역사 시설개선 등이다.

먼저 광주 송정에서 목포역까지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올해 4840억 원이 확보돼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노반공사 등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목포 임성~보성 간 남해선 전철화 사업은 노반공사 등 96% 이상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289억 원이 확보돼 연말 개통을 목표로 역사 신축과 전철화 공사를 추진 중이다.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주요 철도망 구축 계획 노선도. 전남도 제공


반세기 만에 선상 역사로 거듭나는 목포 노후역사 시설개선사업은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 이달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라선 고속화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지역 정치권은 물론 전북도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 조기 착수되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호남고속철도(2단계)와 남해선 철도가 계획기간에 개통되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트라이앵글 순환철도 등 도내 철도망 신규사업 발굴과 타당성을 검토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등 전남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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