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2월 둘째 주 신작소식

2024. 2.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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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살인자ㅇ난감 

신이 내린 영웅인가, 심판 받을 악인인가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제대 후 의욕 없이 시간을 보내는 무기력한 대학생 이탕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다. 강력계 형사 장난감은 살인 용의자로 이탕을 의심하는데, 피해자가 지명 수배 중인 연쇄 살인마로 밝혀지자 사건의 방향이 달라진다.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영화 ‘기생충’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은 최우식이 우발적 살인을 통해 악인 감별 능력을 각성한 이탕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손석구가 기묘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장난감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황야’, 영화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강렬한 열연을 선보여온 이희준이 의문의 추격자 송촌 역을 맡아 대체불가한 인상을 남긴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의 이창희 감독의 연출로 장르적인 쾌감이 더해진 ‘살인자ㅇ난감’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릴러, 한국, 2024)

 
사진제공: 넷플릭스 ‘원 데이’

원 데이 

단 하루가 인생을 영원히 바꿀 수 있을까?

‘원 데이’는 매년 같은 날, 에마와 덱스터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10대와 작별하는 고등학교 졸업식 날인 1988년 7월 15일 밤에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 에마와 덱스터는 아침이 밝자 각자의 길을 가며 헤어진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 뒤로도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되고 매년 돌아오는 같은 날, 그들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펼쳐진다. 

데이비드 니콜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원 데이’는 매년 돌아오는 에마와 덱스터의 특정한 하루를 각 에피소드로 담아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은 성장과 변화를 거치고, 때로는 함께하고 때로는 멀어지며 기쁨과 아픔을 겪는다. ‘조금 따끔할 겁니다’의 암비카 모드가 에마 역으로, ‘화이트 로투스’의 리오 우돌이 덱스터 역으로 분해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애틋한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20년에 걸친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원 데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설렘과 몰입감을 안겨줄 것이다. 

(로맨스, 영국, 2024)

사진제공: 넷플릭스 ‘짜장면 랩소디’

짜장면 랩소디 

전국민이 사랑하는 소울푸드

K-푸드의 가치와 진면목을 알리는 한식 랩소디 시리즈가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근한 음식 중 하나인 짜장면으로 돌아왔다. 

‘짜장면 랩소디’는 삼겹살, 냉면, 한우에 이은 네 번째 시리즈로 ‘짜장면’을 조명한다. 짜장면은 중국에서 유래된 음식이지만 졸업식, 이삿날과 같은 특별한 날에 먹는 등 한국인의 생활 문화에 빠질 수 없는 소울 푸드이기도 하다. ‘짜장면 랩소디’는 푸드 마스터 백종원이 짜장면의 탄생지인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짜장면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짜장면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짜장면 랩소디’는 중식 대가 셰프들의 생생한 스토리와 ‘철가방’으로 대변되는 배달문화, ‘부먹·찍먹’ 논쟁 등 짜장면을 둘러싼 모든 것을 다루며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 

(다큐멘터리, 한국, 2024)

사진제공: 넷플릭스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은 완벽했다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수원과 미유는 차박 여행을 떠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잠에서 깬 미유의 앞에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등장하며 사건이 벌어지고, 신혼부부에게 닥친 끔찍한 사건과 맞물려 서로가 감춘 충격적인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드라마 ‘빅이슈’, ‘레벨업’, 영화 ‘헤드’ 등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데니 안이 모든 것이 완벽했던 삶이 한 순간에 뒤바뀌게 되는 남자 수원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수원의 아내이자 행복한 신혼을 보내다 위기를 맞는 미유 역은 신예 김민채가 맡아 제8회 포틀랜드 호러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익숙한 일상과 접점을 이룬 충격적인 사건으로 탄생한 현실 공감 스릴러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은 현실적이어서 더 긴장되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스릴러, 한국, 2023)

사진제공: 넷플릭스 ‘연인, 스토킹, 살인’

연인, 스토킹, 살인 

충격적인 스토킹 실화

‘연인, 스토킹, 살인’은 난생 처음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이용한 데이브가 처음 만난 여자로 인해 자신과 자신의 모든 사람들까지 모두 위험에 빠지게 된 실제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오랜 연인과 헤어지며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들어간 데이브는 두 명의 매력적인 싱글 맘을 만나게 된다. 가볍고 유쾌한 연애를 시작할 수 있는 인연을 기대했지만 두 사람과의 만남이 삼각 관계로 뒤틀리며 본인은 물론, 그가 아끼는 모든 주위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지게 된다. 

충격적인 스토킹 사건을 다룬 ‘연인, 스토킹, 살인’은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경찰관의 인터뷰와 생생한 재연을 통해 4년간 데이브가 겪어야 했던 공포의 감정을 고스란히 그려낸다. ‘연인, 스토킹, 살인’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존 맥아피의 기구한 삶’을 제작한 큐리어스 필름스가 제작하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공포 도시: 마피아와의 전쟁’의 샘 홉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미국에서 발생한 디지털 사기와 살인 사건의 전말을 풀어나간다. 

(다큐멘터리, 영국, 2024)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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