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절반으로 깎여도 좋다고 남았는데…이제는 못 참는다 "여름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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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26)이 이적을 결심하고 있다.
이어 "더 용은 현재 구단에 실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라며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 3위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시즌을 마치고 사비 감독은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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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26)이 이적을 결심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더 용은 어느 때보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라며 "그는 떠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 용은 현재 구단에 실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라며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 3위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시즌을 마치고 사비 감독은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용의 경기력도 아쉬움을 남긴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5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전 시즌들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져있다"라고 전했다.
2019-20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더 용은 팀의 핵심이다. 매 시즌 40경기 이상 뛰면서 중원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도 총 22경기서 1골을 넣고 있고, 라리가 15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 중이다.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그라운드를 누볐다.
더 용은 지난 2022년 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더 용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다. 더 용은 단호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삶이 좋다고 말했다.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봉이 깎여도 괜찮았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로 선수단에 지급할 금액이 없었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 재정 위기가 더욱 심각해져 선수단의 임금이 대거 깎였다. 보도에 따르면 거의 절반가량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더 용도 참을 만큼 참은 모양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맨유가 더 용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더 용 영입 실패 후 카세미루를 데려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의 몸 상태와 경기력 저하로 올여름 매각이 될 수 있다"라며 더 용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 용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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